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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디자인, 그 사이 어딘가

네이버 장보기: 언택트지만 온택트로! 동네시장 반찬도 배달받자

by 디자인하는 창업가 2020. 8. 25.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창업가입니다.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가 심상치 않습니다. 일별 확진자수가 30명대를 유지해오며 일상생활로 돌아오는듯 싶더니, 지난주 일별 확진자수 300명대를 돌파하며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도입되었고, 상황이 악화될 경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또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언택트 시대에 우리 동네의 신선한 시장 반찬, 식재료, 먹거리를 배달받을 수 있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코너

 

 

동네시장이야말로 찐 로코노미, 그런데 언택트가 가능한가?

'로코노미'란 지역사회를 뜻하는 '로컬(Local)'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말입니다.

 

로코노미 = 로컬 Local + 이코노미 Economy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 반경이 집 근처 혹은 집 안으로 머물게되어, 소비활동 또한 지역 내에서 집중되는 현상을 로코노미라고 부르는데요. 지역 사회 내 다양한 경제활동주체가 있지만, 동네시장이야말로 찐 로코노미의 대표격 주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형마트나 편의점을 애용하긴 하지만, 동네시장이 주는 매력이 확실히 있습니다. 바로 동네시장에서만 맛볼수 있는 연륜미 넘치는 반찬, 식재료, 그리고 한국인의 정! 이죠.

 

하지만, 요즘 동네시장, 자주 가시나요?

 

코로나 19 이전에는 몰라도, 이제는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망설여집니다. 이런 요즘 작년에 출시되었던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는 내가 사는 지역의 동네시장 식재료, 반찬,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2시간 이내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앱 화면으로 함께 어떤 서비스인지 간략히 살펴볼게요. 

 

네이버에서 '네이버 동네시장,' '네이버쇼핑 장보기'를 검색하시면 바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동네시장을 선택하고 먹거리, 반찬, 육류, 과일 등 다양한 종류의 시장 식재료를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 쇼핑할 수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에 등록된 시장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봉천제일시장, 화곡본동시장, 수유재래시장, 암사종합시장, 석촌시장, 성대전통시장, 경동시장, 송화벽화시장, 고척근린시장, 신영시장, 연서시장, 금남시장, 용문전통시장, 대림중앙시장, 우림시장, 도곡시장, 장미원골목시장, 돈암제일시장, 중곡제일시장, 통인시장, 포방터시장, 동원전통종합시장, 망원시장, 화양제일시장, 방학동도깨비시장, 신창시장, 별빛남문시장, 새마을시장, 도계부부시장, 가음정전통시장, 삼방시장.

 

망원시장, 통인시장, 포방터시장 등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등록된 약 30여개의 시장

 

 

쇼핑에 집중하는 네이버, 코로나19와 함께 성장 중 

지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셀렉티브 편에서 다루었듯이, 네이버는 더 이상 정보검색만을 주력 사업으로 두고 있지 않습니다. 네이버의 주요 수익창출원은 바로 쇼핑 분야인데요. 네이버 자체 간편전자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페이와, 쇼핑몰이 없는 개인들을 위한 스마트스토어, 각종 백화점, 브랜드, 쇼핑몰, 그리고 이젠 동네시장까지 입점한 네이버 쇼핑사용자의 쇼핑 경험에 있어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네이버셀렉티브? 라이브커머스가 쏘아올릴 뉴노멀 쇼핑 경험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창업가입니다. 요즘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주목받는 산업은 어떤 분야인지 평소에 관심이 많은데요. 오늘은 네이버 셀렉티브로 대표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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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의 2020년도 2분기 주문량은 19년도 2분기보다 12.5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6월 한 달만 비교해봤을 때는 15배가 늘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언택트 시대, 온택트하자

사람 간의 접촉을 하지 않는, 하지 못하게 되는, '언택트 시대'로 넘어오면서, 오프라인 기반의 비즈니스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모바일 환경이 발전해오면서 O2O, O4O, 옴니채널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해야 한다'는 유통/마케팅 메시지가 십여년 전부터 주목받아왔지만, 요즘 같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서는 온라인 채널을 갖추는 것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첫째, 이제는 동네시장까지도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온택트(Ontact: ONline + conTACT) 시대입니다. 동네시장만큼은 직접 가야만 할 것 같았은데, 이렇게 집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시장 음식을 받아보게 되었다는 것은 앞으로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이던 온라인에 판매 채널이 없다면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둘째, 동네시장을 위한 코너가 네이버 쇼핑에 존재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 지역상권은 대형마트 휴무일 제도로도 살리지 못해왔는데, 국내 시장 점유율 60퍼센트를 기록하는 대형 포털사이트에서 이런 지역상권을 바라보았고, 시의적절하게 서비스가 잘 운영되고 있는 상황을 보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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