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사용법 한 방에 정리! 충전, 송금, 송금취소, 결제 방법

안녕하세요. 이번 글은 카카오페이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사용법 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카카오페이가 2014년에 출범했으니 벌써 6년이나 된 서비스네요. 서비스의 런칭 초기 당시, 카카오페이는 그룹카톡방에서 친구들끼리 정산할 때 카톡 프로필로 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는 컨셉으로 알려지고 빠르게 성장해나갔는데요. 요즘의 카카오페이는 간편송금 외에도 간편결제, 간편보험, 간편투자, 간편신용조회까지 카카오뱅크와의 매끄러운 기능 연계를 통해 금융 전반의 영역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들이 늘어나면서 카드 없이 핸드폰만 들고 다녀도 문제 없는 삶이 한층 더 다가온듯합니다. (삼성페이가 불가한 저같은 아이폰 유저에게는 정말 단비같은 존재랍니다...)

 

글의 중간 중간에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으로 카카오페이의 기능들에 대한 제 관점을 녹여봤습니다.

사용자의 입장이 아닌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서비스나 물품을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미 카카오페이 사용하실 줄 아는 분들에게는 <여기서 잠깐, 서비스 기획자의 시선> 이 재밌게 다가올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01. 충전하기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카카오페이에 충전을 해야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을 깔아도 되지만, 카카오톡 내에서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앱 하단 독바에서 가장 우측에 있는 '더보기' 영역을 클릭하면 나오는 1번 화면으로 갑니다. '카카오페이 아이콘'을 클릭해주시면 2번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고, '충전' 버튼을 눌러준 뒤, 3번 화면에서 원하는 금액을 충전합니다.

 

이 때 충전금을 가져올 계좌정보가 연결되어있어야 합니다. 만약 연결이 안되어있다면 아래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을 할 수 있도록 화면이 펼쳐질 것입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충전하기

< 여기서 잠깐, 기획자의 시선 > 카카오페이가 처음 런칭될 당시 2014년에 한국의 핀테크는 거의 불모지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IT 강국이지만 오히려 더욱 복잡한 공인인증서가 모든 PC, 모바일 결제에 도입되어 있어 전자결제 과정이 너무 복잡했었죠. 또한 각종 은행들이 모바일 앱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었으나, 앱 또한 너무 어렵게 설계되어 사실상 은행을 가나 모바일 앱을 사용하나 비슷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었습니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국보다 오히려 중국이나 남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개발도상국에서는 PC보다 모바일 보급이 더욱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모바일을 통한 간편결제 기능 등 핀테크 산업이 더욱 빠르게 불지펴지고 있던 시기입니다. 중국에서는 시장에서도 현금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니까요.  (다시 한국의 이야기로 돌아오자면) 카카오페이는 은행이 만든 금융 서비스가 아니었죠. 카카오톡이라는 전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 앱을 운영하는 카카오에서 테크핀 산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의 은행에서 만든 모바일 앱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전개로 결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모임이 끝난 뒤 그룹 카톡방에서 서로 정산을 위해 계좌번호를 올린 뒤, 각자가 사용하는 기존 증권사의 모바일 앱에서 하나하나 계좌번호를 입력해가며 정산하는 사용자의 행동에 집중한 것입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02. 송금 및 송금취소하기

1번 단계에서 카카오페이에 충전을 했다면, 이제 송금을 해볼까요? 마찬가지로 카카오톡의 '더보기' 영역에서 '송금'을 클릭해줍니다.

 

카카오페이에서는 2가지 송금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계좌번호가 없어도 카카오톡 프로필을 선택해서 바로 송금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송금받는 상대 또한 카카오페이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하여 상대에게 카카오페이를 사용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송금 방법은 아래 이미지의 2-2 화면처럼 직접 은행을 선택하고 계좌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송금하기

< 여기서 잠깐, 기획자의 시선 > 간편 송금의 방식 역시 메신저 앱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계좌번호가 있어야만 송금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한 것이죠!  계좌번호라는 정보는 상당히 길기 때문에 송금을 할 때 두번 세번 계좌번호가 정확한지 확인하는 과정을 제거해주는 기획으로 보입니다.

 

 

가끔 잘못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송금 취소를 하실 수 있습니다. 

1번과 2번 화면을 거쳐 3번 카카오페이 이용내역 화면으로 가셔서 취소할 송금 건을 클릭해주면, 해당 건에 대한 화면이 나올 것이고, 송금 취소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송금취소

 

하지만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여 송금한 케이스라면 송금취소가 불가합니다. 카카오톡 프로필로 송금한 경우에만, 그리고 카톡 친구가 아직 송금한 금액을 받지 않은 경우에만 송금취소가 가능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03. 결제하기

마지막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카카오페이로 결제 가능한 가맹점에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마찬가지로 다시 카카오톡의 하단 독바에서 '더보기'를 클릭해주시고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1번 화면에서 '결제'라는 부분을 클릭해주셔도 되고, 상단의 바코드같이 생긴 아이콘을 클릭해주셔도 됩니다. 2번 화면이 뜨게 되고, QR코드나 바코드를 가맹점에서 결제를 담당하는 직원에게 보여줍니다. 직원이 바코드나 QR코드를 찍어가면 바로 결제가 됩니다. 

 

만약 카카오페이에 충분한 충전금액이 없다면, 3번 화면처럼 본인의 카카오페이에 연결된 다른 결제수단으로 바꾸어 결제할 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국민은행의 체크카드와 카카오페이카드가 따로 연결되어있어서, 지금 보시는 화면에서는 충전금액이 9,836원 밖에 없지만, 국민은행 체크카드로 결제수단을 바꾼다면, 더 큰 금액도 결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카카오페이 사용법: 결제하기

 

< 여기서 잠깐, 기획자의 시선 > 지갑이 필요 없는 삶이 되어버렸습니다. 무조건 현금, 체크카드, 신용카드가 있어야만 결제가 가능하던 시절은 정말 간 듯합니다.  물론 상점에서 카카오페이를 등록해야만 저런 바코드, QR코드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더라도 2번 간편송금 방식을 통해 상점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고 결제를 할 수도 있거든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사용법이던, 기획자의 관점이던 궁금하시거나 함께 나눌 이야기가 있다면 언제든지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