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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디자인, 그 사이 어딘가

카카오페이 알 모으기로 해보는 신박한 투자경험

by 디자인하는 창업가 2020. 8. 24.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창업가입니다. 지난 카카오페이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티끌로도 투자할 수 있다 편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기능에 대하여 소개드렸습니다. 단돈 30원, 1000원으로도 투자를 경험해볼 수 있도록 고안된 카카오페이의 리워드 시스템이라고 간략하게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앞 편에서 소개한 알모으기, 동전모으기와 같은 재밌는 컨셉이 어떻게 우리의 투자 경험을 바꾸어주는지, 서비스기획자의 관점으로 카카오페이를 들여다보겠습니다. 평소 카카오페이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사용자의 관점보다 생산자의 관점에서 카카오페이가 이렇게 기획되고 사용자의 관점을 이렇게 바꿔줬구나라고 생각하며 읽어봐주세요! 

투자는 딴 세상 이야기라고? 

'투자라는 금융활동은 나와는 관련이 없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초중고는 물론 대학교육을 통틀어 금융에 대한 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도 없을 뿐더러 투자는 무조건 위험하다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습니다. 궁금증을 가지고 알아보기보단 눈과 귀를 닫고 일단 배척하는 태도 또한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색다른 방식으로 타파하는 테크핀 서비스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고,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는 그 중 하나입니다. 

 

 

Q: 목돈이 있어야 하지 않아?  A: 아니, 부담없이 시작해봐

목돈이 있어야 투자를 한다는 말은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투자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금을 원하거나 부의 증식이 목적이라면 목돈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제시하는 투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소액으로 시작하는 투자입니다.

 

기존 증권사에서 100원만으로도 투자 가능한 금융 상품이 있다고 홍보하는 것과

카카오페이가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기능을 통해 100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확연히 다릅니다

 

카카오페이의 알모으기는 리워드 시스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담감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투자를 시작하도록 이끌어주고 있습니다.

 

'갑자기 투자가 해보고 싶어서' 보다

'오? 카카오페이로 결제했더니 알을 주네? 근데 이 알들을 모아서 투자를 해볼 수 있다고?'

 

와 같이 생각하도록 말이죠. 시작해보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려운 컨셉입니다. 

 

 

Q: 복잡하지 않아?  A: 아니, 카카오톡만 쓸 줄 알면 되

네, 기존의 증권사를 통해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알고 있어야 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투자에 대한 안목도 있어야하고, HTS, MTS 투자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아야합니다. 무엇보다, 증권사 계정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정말 많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러한 기존의 페인포인트를 모두 해결하면서 쉬운 투자 경험을 제시합니다. 

우선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기능을 사용하려면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를 해야 하는데요.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에서 바로 카카오페이를 시작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전국민이 매일 습관처럼 사용하는 메신저 앱 카카오톡에 간편결제 기능을 탑재한 것은 (서비스기획자의 눈에는) 정말 주목할 부분입니다.

우리 서비스는 메신저 기능만 잘 제공하자! 우리 서비스는 결제 기능만 안전하게 제공하자! 며 한 분야만을 깊고 좁게 팠다면, 나올 수 없는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카카오톡에 카카오페이를 탑재한 것은 철저히 사용자를 고려했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라고 봅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테크핀 서비스들이 나와서 우리의 금융 경험이 더욱 다양해지고 즐거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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