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티끌로도 투자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창업가입니다. 평소 금융 투자에 대해 익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기에는 금융이 너무 어렵고, 무섭고, 무엇보다 투자할 돈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으실겁니다. 그런데 만약 30원으로도, 1000원으로도 투자라는 금융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의 알모으기 (소위 알테크), 동전모으기를 통해 아주 적은 소액으로, 편안한 마음으로 첫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습니다. 각 기능이 무엇인지, 어떻게 시작할수 있는지 간략한 사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이런 기능을 왜 만들었을까, 참신하다'라고 생각이 드셨다면, 사용자가 아닌 서비스 기획자의 관점에 한 발짝 다가가신 겁니다. 다음 편 포스팅에서는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새롭게 제시하는 금융투자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였으니 참고해주세요. 

 

카카오페이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 차이점과 사용법 

먼저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뱅크가 어떻게 다른지, 다른 서비스인지 궁금하실텐데요. 카카오페이는 간편하게 송금과 결제를 도와주는 전자결제서비스이고, 카카오뱅크는 전자인터넷은행으로 오프라인에 은행 점포가 없을 뿐 일반적인 은행처럼 입출금통장 개설, 예적금, 대출, 투자 등의 금융업무를 수행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타 은행의 계좌와 연결하여 카카오페이에 일정 금액을 충전하도록 서비스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현재는 카카오페이 앱이 별도로 출시되어 더욱 간편한 송금과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받아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참신한 리워드 시스템, 알  

알모으기, 동전모으기 모두 카카오페이의 결제와 카카오뱅크의 투자를 연결하는 참신하고 재밌는 기능입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를 하면 리워드(보상)의 성격으로 '알'이라는 것이 지급됩니다. 이렇게 지급된 알을 현금화하지 않고, 카카오뱅크에서 제공하는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기능이 바로 알모으기 기능입니다. 

 

 

동전모으기, 일상의 소비를 투자로 연결하다 

(요즘에는 웬만하면 카드로 계산하지만) 예전에 가끔 1원, 10원 단위의 잔돈이 남을 때가 있었죠? 1원, 10원짜리 동전들을 들고 가서 결제하면 눈총을 받기도 하고, 사실 이 동전들을 꾸준히 모으는 것도 어려운 일입니다.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할 때는 물론 실제 동전이 아니지만, 여전히 1원, 10원 단위의 금액이 찍혀있는 잔액을 보면, 참 처리하기 애매합니다. 동전모으기는 바로 잔돈이란 개념에 집중하여 만들어진 기능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에 2만원이 충전되어있고, 19,380원의 물품을 카카오페이로 결제했다면, 남는 잔액 620원을 카카오페이의 충전금으로 남겨두지 않고 카카오팽크의 펀드 상품에 투자하는 기능입니다. 

 

일상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를 하고 남는 적은 규모의 애매한 돈을 펀드 투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하여 부담감 없이 투자를 시작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인 카카오페이 사용법에 대해서도 정리해두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카카오페이 사용법 한 방에 정리! 충전, 송금, 송금취소, 결제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