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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와 디자인, 그 사이 어딘가

키워드 빅데이터로 트렌드 읽자 - 카카오데이터트렌드 활용법

by 디자인하는 창업가 2020. 7. 31.

안녕하세요. 디자인하는 창업가입니다. 

 

이틀 전인 7월 29일 카카오에서 빅데이터 조회 플랫폼인 카카오데이터트렌드(datatrend.kakao.com)’ 서비스를 무료로 오픈했습니다. 네이버(Naver), 구글(Google)에 이어 국내 포털사이트로서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다음(Daum)의 통합검색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플랫폼입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몇십번, 몇백번 구글, 네이버, 다음에서 검색을 하죠? 이렇게 수천만명이 매일 다음(Daum)에서 검색한 키워드들을 수집하여 잘 정제하고 분석한 것입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서 관심있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에 대한 검색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는지’에 대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블로거, 마케터, 창업자, 기획자 등 트렌드를 알고 싶은 분들께서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인 것 같습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사용법

현재 카카오데이터트렌드에서는 최대 5개까지의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으며, 2018년부터의 검색어를 기반으로 인사이트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기간, 기준, 기기, 성별, 연령, 지역 총 6개의 간단한 필터를 통해 검색 범위를 좁혀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사용법

 

저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카카오,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이렇게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서비스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각 검색어마다 색이 지정되어 그래프에서 표현되어 한 눈에 파악하기 쉬웠습니다. 

 

아래 그래프에서는 제가 검색한 키워드들에 대한 검색량 변화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카카오데이터트렌드는 5, 카카오는 31 등 각 키워드에 숫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해석하실 때 주의하셔야 하는 점은, 5명이 카카오데이터트렌드를 분석한 것이 아니고, 설정한 기간(1년)과 기준(일간)으로 검색량 유입이 가장 많았던 기간을 100으로 한 상대적 비율이라는 점입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 검색량 변화 추이 그래프

 

검색량 추이 변화 외에도 성별로 검색량이 얼마나 다른지, 또 연령대, 지역별로 검색량의 차이를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가 정말 깔끔하고 심플하게 제공되어 사용하기가 편했습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비교하는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인사이트

 

 

카카오데이터트렌드 활용법

물론 기존에도 네이버, 다음, 구글에서는 광고주들을 위해 키워드에 대한 검색량을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광고주로서 해당 광고주 플랫폼에 가입해야하기도 했었고, 사용법과 서비스의 구성이 약간은 복잡했었는데요. 

 

이번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서비스는 별도의 가입 과정이 필요가 없고,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여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더욱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케터라면, 자신이 홍보하는 제품군, 고객군과 관련된 키워드를 입력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경쟁사의 제품과 자사의 제품을 함께 입력하여 온라인 채널을 통해 유입되는 수요층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죠? 

 

스타트업 창업자라면, 새로운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예비 고객층의 수요량을 파악해볼 수도 있을 것이구요. 유사 서비스의 제품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여 내가 출시할 제품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일지 시장의 규모를 파악하는 간접적인 방법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카카오데이터트렌드의 확장

현재는 다음 포털사이트에서의 통합검색어를 기반으로 카카오데이터트렌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콘텐츠 분야의 데이터 또한 포함되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사업으로는 카카오페이지, 카카오 TV, 카카오뮤직, 웹툰 등 참 다양한데요. 영상, 만화, 음악 등 특정 목적 하에 사용하는 서비스들이기 때문에 해당 분야에 대하여 더욱 구체적인 키워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분야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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